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4년11월24일일요일

Home > 전북

전북대 연구비 비위사건 관련자 중징계

기사등록 일시 : 2007-06-07 15:35:24


전북대는 7일 연구비 비위 사건으로 도민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고다불미스러운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고 뼈를 깎는 자정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대가 의·치의학 분야 학위논문 비위사건 관련자 전원을 중징계한데 이어 2005년 연구비 편취 혐의 교수 모두에게도 중징계 처분을 내리고 공식 사죄했다. 전북대는 지난 5일 교육공무원일반징계위원회(위원장 강봉근, 교무처장)를 열고 A모 교수에게 정직 2개월, B모 교수를 비롯한 3명의 교수에게 정직 1개월, C모 교수에게 감봉 3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정직과 감봉은 공무원 징계 수위 중 파면과 해임 다음에 해당하는 중징계로, 학교 측은 모든 비위행위에 대해 일벌백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전북대는 연구비 집행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강도 높은 사후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대학에 따르면 연구비 부당집행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부당집행 행위의 철저한 검증을 위하여 외부 전문가 3인과 내부인사 8명이 참여하는 ‘연구비감사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또한 연구비의 투명한 집행을 위하여 ‘연구비 전용 카드제’를 도입, 모든 연구비의 집행을 해당 카드로만 하게 했으며 ‘연구비 부당집행 신고센터’를 운영해 비위행위 사례가 접수될 경우 철저한 진상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투명한 연구비 관리 시스템을 정부가 공식 인정하는 연구비 관리 인증제를 도입키로 했으며 연구비 관련 제규정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전담직원을 증원하는 등 후속대책을 마련했다. 전북대는 또 연구윤리를 확립하고 연구 부정행위의 사전 예방과 연구 부정행위에 대한 공정하고 체계적인 진실성 검증을 위해 기획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를 설치한 바 있다. 이 위원회는 연구개발 활동과 관련 있는 모든 전임교원, 연구원, 직원을 대상으로 연구의 제안, 연구의 수행, 연구결과의 보고 및 발표 과정에서 행해질 수 있는 위조·변조·표절·부당한 논문저자 표시 행위에 대해 조사하고 총장에게 징계조치를 취하도록 권고할 수 있다. 강봉근 징계위원장은 “이러한 부끄러운 일이 우리 대학에서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중징계 조치를 취했다”며 “이번 일을 거울삼아 우리 대학 구성원 모두는 대학 본연의 기능인 진리탐구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http://koreadigitalnews.com
<저작권자 © 한국디지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용세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1021	전주시 시내버스정보시스템 구축·운영	배궁치 기자	2007-06-20

1020	전북에 게임아카데미 설립 운영	배궁치 기자	2007-06-19

1019	군산해경 뱀에 물린 50대 육지후송	이용세 기자	2007-06-18

1018	희망 찾아주는 전주시 취업알선센터	배궁치 기자	2007-06-18

1017	중국 하얼빈공업대학 방문단 전북도청 방문	배궁치 기자	2007-06-16

1016	전북도 해외홍보 브로슈어 제작	이용세 기자	2007-06-14

1015	전주시내 간선도로 차량속도 1.37㎞ 상승	배궁치 기자	2007-06-14

1014	전북도 자동차세 부과액 27억 늘어	박정주 기자	2007-06-14

1013	전북대병원 간호부 불우환자돕기 성금 기탁	박정주 기자	2007-06-13

1012	전주시 공약사업 등 주요역점사업 추진	박정주 기자	2007-06-12

1011	전북도 첨단 부품 공급단지 조성 사업수주	이용세 기자	2007-06-11

1010	전주시 무단횡단 교통사고 예방조치 나서	박정주 기자	2007-06-11

1009	전북도 시·도간 교차 불법농지전용 단속	박정주 기자	2007-06-08

1008	전북대 연구비 비위사건 관련자 중징계	이용세 기자	2007-06-07	514

1007	제5회 전북도 시설아동 축구대회 개최	박정주 기자	2007-06-07

1006	군산해경 제52주년 현충일 추념식 참석	이용세 기자	2007-06-06

1005	제 52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박정주 기자	2007-06-06

1004	선원 1명 탄 소형어선 고장으로 표류	박정주 기자	2007-06-05

1003	전북도 관광지 개발사업 추진활발	박정주 기자	2007-06-04

1002	주유소서 80억원대 면세유 빼돌려 시중판매	박정주 기자	2007-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