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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올 들어 17척 나포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수찬)는 한국측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불법조업한 혐의로 중국 단동 선적 62톤급 쌍타망 어선 요단어 25118호를 나포해 군산항으로 압송 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이 어선은 28일 오후 6시께 서해 격렬비열도 북서쪽 95㎞ 해상에서 조업하면서 총 11회에 걸쳐 어획량 1만3천kg을 조업일지에 축소 기재한 혐의(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군산해경은 이 배의 선장 왕모(42, 산동성 영성시)씨 등 선원 8명을 상대로 정확한 불법조업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군산해경은 11월에만 전북 서해안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한 협의로 중국어선 8척을 나포하는 등 올 들어 총 17척의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나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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