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경찰서(서장 김인규)는 한겨울 강추위에 더욱 외로운 시간을 보내기 쉬운 관내 노인들의 도우미가 되어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했고 28일 밝혔다.
전 직원이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아 화장지, 라면 등 생필품을 마련해 10 여명의 직원들이 부안읍 서외리 부안노인정을 방문,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신해 청소와 밀린 빨래를 하는 한편 노후된 시설이 겨우내 문제가 없도록 전기시설을 비롯한 시설물을 구석구석 점검했다.
또한 아들 딸과 같은 마음으로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팔다리를 정성스레 안마하고 짧은 시간이지만 말벗이 돼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외로움을 잊을 수 있도록 위문하는 한편 특히 문제가 심각한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홍보물과 함께 위험요소를 일일이 짚어가며 쉽게 설명해 교통사고 예방에도 일조했다. 이는 추위보다 무서운 무관심 속에서 아무도 모르게 숨져 뒤늦게 발견되거나 외로움을 견디다 못해 자살하는 등 나홀로 노인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버팀목이 되어 생활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
김인규 서장은 “소외된 이웃에게 끊임없는 관심을 갖고 도움이 필요할 때 손과 발이 되어 주는 일이야말로 참된 경찰이다”라며 “연말연시 특히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 고령의 노인들이 건강은 괜찮은지, 생활하기에 불편한 점이 없는지 수시로 파악해 추위와 외로움으로 인한 불의의 사고를 겪는 일이 없도록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서림지구대(대장 안종배)등 9개 파출소에서도 관내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및 복지시설을 방문,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과 온정의 손길을 베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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