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학생들의 취업지원 업무를 전담할 ‘종합인력개발원’을 신설, 총장 직속기관으로 운영한다.
7일 전북대에 따르면 기존의 진로개발센터와 장학취업과의 취업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를 통합해 취업 및 진로지도 업무를 총괄하기로 했다.
또한 학생처 산하에 있던 것을 총장 직속의 부속기관으로 운영, 학생들에 대한 취업 지원 업무를 크게 강화하는 동시에 사업 추진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신설된 전북대 종합인력개발원(원장 이귀재 교수)은 경력개발부, 진로상담부, 취업지원부(행정실),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로 구성된다.
이 기관은 학생들의 진로, 취업에 관한 정보제공 및 상담, 각종 검사 등을 실시하고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의 개발을 통해 재학생 및 졸업생의 취업 지원에 관한 종합적인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기관 내의 경력개발부는 기업 입사 지원과 취업 프로그램 운영 및 상담 등 3~4학년 위주로 사업을 진행하며, 전북대 학생들의 통합 경력관리 프로그램인 ‘큰사람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진로상담부는 각종 심리검사와 개인 및 집단상담 등 1-2학년 위주의 프로그램과 재학생간 멘토링 프로그램, 평생지도교수제 등을 관리한다.
취업지원부에서는 채용설명회, 채용박람회, 해외인턴십 등의 취업행정과 인재등용관, 공무원영상학습실의 내실화 사업을 담당한다.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에서는 여대생의 취업을 위해 특화된 각종 직업교육과정과 취업 프로그램 등 여대생들의 취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서거석 총장은 “우수 인재를 길러내고 좋은 직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무는 대학의 역할 중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학생들이 전북대에 입학하는 순간부터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취업지원 시스템과 진로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대는 그동안의 학생 취업분야 지원사업의 결과로 최근 발표된 노동부의 대학 취업지원기능 확충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171개 대학 중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정부 지원금 선정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원금도 추가로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