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농공 단지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축으로써 기능할 수 있도록 시설노후 농공단지에 대한 현대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농공단지는 지난 1983년부터 <농어촌 소득원 개발 촉진법>제정으로 농공단지 제조가 도입되어 조성되기 시작하여 도내는 현재 13개 시군에 48개단지(848만 9천㎡)가 있으며 조성완료 된 농공 단지는 36개단지(554만 5천㎡)이고 조성공사중이거나 행정절차추진중인 단지는 12개 단지(294만 4천㎡)이다.
조성완료 된 농공단지 36개단지중 58.3%인 21개단지가 조성사업 초기인 ‘92년 이전에 집중적으로 조성되어 15년 이상 되었으며 87년 이전에 조성되어 20년 이상 인 노후단지도 3개가 있다.
그동안 전북도와 시·군은 매년 자체예산을 확보 농공단지 시설 개·보수(도로, 이도브럭, 배수관로 정비)를 해온 실정이며, 도는 지난해 경우 남원 인월농공단지 등 시설개선을 위하여 3억원을 지원 하였으며, 올해는 김제 만경농공단지 내 기반시설정비를 위하여 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다음 달 중순까지 조성완료 된 36개 농공단지 전체에 대하여 도로, 하수도, 인도, 지원시설(녹지공원, 체육시설) 등 시설 노후화 현황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종합적인 기반시설 정비계획을 수립, 우선적으로 20년 이상 경과된 단지를 대상으로 하여 시설개선이 시급한 단지부터 단계적으로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며, 농림부에 <농공단지 시설개선 리모델링 사업>자금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림부 - 20년 이상 경과된 농공단지에 5억원씩 25억원(5개소정도 선정) 지원계획이다.
또한 전북도는 농공단지 유사업종끼리 묶어 시너지효과를 제고할 수 있도록 전문·특화단지 조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도 홈페이지와 한국농촌공사 내 <농공단지 인프라 지원센터>를 통해 시군별 유사업종 입주알선을 적극적으로 홍보 지원 할 계획이며 진안 홍삼·한방, 순창 장류(전통식품), 무주 유가공품, 장수 특산물가공(오미자, 사과, 한우 등) 농공단지 등 전문·특화형 농공단지 조성을 추진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