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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사건조사로 주민편익 도모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광준)는 7일 먼 거리 주민들의 경찰서 출석에 따른 불편해소와 생업보호를 위해 먼 거리 파출소에 운영중인 ‘주민편의 조사센터’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산해경은 경찰서에서 멀리 떨어진 부안군 변산파출소와 충남 서천군 소재 홍원파출소에 수사업무 경험이 많은 경찰관을 주민편의 조사센터 전담요원으로 배치해 어민들의 성어기 조업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주민 편의 위주의 적극적인 치안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주민편의 조사센터’에서는 사건 피의자는 직접 조사하고, 참고인은 가급적 주소지 등 생활현장까지 출장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실종 변사, 고소 고발, 각종 피해신고 사건에 대해 적정한 초동수사 활동과 범죄첩보의 수집으로 주민! 資풔 물론 수사 단서 확보에 주력하고 있어 수사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부안군 위도면 김모(52, S호 선주)씨는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까지 왕복 4시간이 소요되는데 가까운 변산파출소에서 조사를 받으니 1시간이면 충분했다”며 “시간과 여비 절약은 물론 곧바로 조업을 나갈 수 있어 생업에 별다른 지장을 주지 않아 여러모로 편리하다”고 말했다.
이 결과 지난 2005년 40건에 불과하던 주민편의 조사센터 조사실적이 2006년 118건, 2007년 160건 등 각종 사건사고 조사업무를 실적이 증가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광준 서장은 “주민편의 조사센터의 운영으로 바다가족의 생활현장에서의 신속하고 친근한 민원처리로 해양경찰의 혁신마인드가 국민에게 감동으로 인식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적법한 절차에 의한 사법권 행사로 인권보호를 우선으로 하고 고질적인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올 1월부터 부안군 위도파출소의 주민편의 조사센터를 부안군 변산파출소로 변경 설치해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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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주민편의 조사센터 호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