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일본 국립대인 우쓰노미야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맺고 앞으로 교수진과 학생들을 상호 교환키로 했다.
22일 오전 11시 이 대학 본관 총장실에서 열린 이날 학술교류 협정에는 전북대 서거석 총장을 비롯한 주요 교직원들과 우쓰노미야대학 초에몬 칸노(Choemon Kanno)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정서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앞으로 교원 및 연구자의 교류를 비롯해 학부 학생 및 대학원생 교류, 학술자료 및 간행물 교환, 공동연구 등을 실시하는 데 한 길을 걸어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 대학은 구체적으로 매년 3명 이내의 학생을 1년간 교류하기로 했으며, 교류학생들의 숙박시설 확보 등 제반 사항에 대한 지원도 이행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우쓰노미야대학의 초에몬 칸노 총장은 “지난 2005년 2월 전북대에서 한·일 교류 심포지엄이 열리는 등 지난 1986년부터 양국의 교류가 지속돼 오늘에 이른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단순한 협정에 그치지 않고 양 대학이 다양하고 실질적인 교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거석 총장은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우리 대학에 이번 협약이 상호 교류와 학교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지금까지 이어 온 관계를 더욱 다져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우쓰노미야대학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캠퍼스 투어와 익산캠퍼스의 환경생명자원대학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