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해양의 진취적 기상을 심어주고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실시중인 해양경찰 경비함정 공개행사가 학생들의 현장학습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오전 10시부터 군산수송초등학교 등 3개 학교 300여명의 어린이들이 경비함정에 직접 승선해 각종 장비를 견학하고 체험했다.

이날 공개된 경비함정은 1천톤급인 1001함으로 조타실의 각종 항해장비와 갑판에 설치된 소화포 등 각종 장비를 직접 작동해 보는 체험학습과, 바다와 해양환경의 올바른 이해를 위한 문답식 시간을 가져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대부분 해양경찰 경비함정 승선이 처음으로 “방송에서 가끔씩 보던 해양경찰 배가 너무 신기하다”며 “바다를 지키는 해양경찰의 모습이 너무 멋져 나도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해상경비와 순찰 등 고유 업무에 편성되지 않은 경비함정에 대해 공개행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경비함정 공개행사를 해양환경 사진전시회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린이들에게 해양경찰은 물론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비함정 공개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분은 군산해양경찰서 민원실( 063-467-70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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