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해상치안 강화 및 인명구조 활동 기대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광준)는 어선들의 본격적인 조업 시즌을 맞아 서해 고군산군도 연안의 늘어나는 해상치안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3톤급 고속 순찰정(S-31정) 1척을 선유도로 전진 배치했다고 9일 밝혔다.

S-31정은 고군산 군도의 취약해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최근 고군산군도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각종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구조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인근 파출소와 출장소로부터 선박 출항 기록을 전달받아 선박들의 이동경로를 사전에 파악 음주운항 행위와 조업구역 위반 행위, 출입항 신고 미필 등 각종 위법사항을 보다 효율적으로 단속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산해경은 S-31정의 운용인력으로 경찰관 2명을 고정 배치해 교대근무토록 하고, 군산 내항 구역은 122구조대에서 RIB보트로 취약시간대에 순찰활동을 펼쳐 해상치안 공백이 없도록 조치했다.
한편, S-31정은 350마력의 카터필러 엔진이 장착되어 있어 최대 60km/h의 속력을 낼 수 있으며, 워터제트 추진기를 갖추고 있고 바닥이 갯바위 등의 마찰에도 쉽게 손상되지 않은 특수 고무 재질로 제작되어 협수로와 낮은 수심까지 운항이 가능한! 고속 순찰정으로 지난 99년부터 군산해경에 배속돼 운용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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