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광준)는 15일 최근 충남 보령시 죽도 방파제에서 발생한 인명사고와 관련 선박 종사자는 물론 낚시객, 해상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착용 홍보활동을 펼친다.

이에 따라 관할 파출소와 출장소별에서 선박 출입항시 인명구조 장비 보유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 합시다란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며 선박 종사자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지도 계몽 활동을 펼친다.

또, 경비함정에서 선박 검문검색시 승선원들을 상대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조업에 임해 줄 것을 계도하는 한편 방파제, 갯바위 등의 낚시객과 관광객들을 상대로 구명조끼 착용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을 강화한다.

이 밖에 유람선과 여객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착용 필요성에 대한 캠페인을 펼치고,승하선시 질서유지 등 준수사항, 구명조끼 착용법, 구명부환 사용법 소화기 사용법, 조난신호 장비 사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위급한 상황 발생시에는 누구라도 즉시 대처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모든 선박의 출입항시 검문검색을 강화해 과승 또는 음주운항 행위를 차단하고 해양경찰 비상연락망과 안전수칙이 담긴 안전명함도 배부한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구명조끼 착용은 바다에 빠질 시 생존시간이 길어져 인명사고 예방 뿐 아니라 수색작업에도 용이하다”며 “구명조끼 착용이 생활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인명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