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에너지산업인 태양광 산업의 메카, 전북 고창에서 23일 단일 사이트로는 세계 최대의 태양광 발전소인 고창솔라파크 태양광 발전소가 김완주전북도지사, 이강수고창군수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1호기(3MW) 준공을 하였다고 전북도 관계자는 밝혔다.
고창태양광발전소는 국내에서 최초로 15MW급 전기사업허가를 얻어, 부지면적 390,850㎡(약13만평)에 총1000억원 이상을 투입하여 15MW 태양광발전소를 건설 중이며, 현재 6MW 공사를 완료 하여, 지난 5월 30일 부분 상업운전을 시작 했다.
고창솔라파크에서는 2008년 9월말까지 순차적으로 공사를 완공하여 총 15㎿의 전력을 생산하게 될 것이며, 약 15,000가구 이상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발전소를 갖추게 된다. 또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CO2 감소는 물론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태양광산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공건설사인 ㈜솔라파크엔지니어링은 박현우 대표이사의 자회사로 그 동안 해외기술에 의존해 오던 설계, 감리, 시공, 사후관리 등 분야를 독자적으로 시스템설계부터 시공까지 건설함으로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시공능력을 인정받게 되었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건설, 토목 등 모든 기자재 및 건설 장비를 지역 업체와 함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15,000여명이 투입되어(20,000여명/년)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현우 대표이사는 발전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의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70명을 대상으로 180백만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지원하여 주민복지향상을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전 사업이외에도 세계 3대 태양광발전 업체인 독일 솔라월드AG.와 합작하여 태양광전지판(모듈)제조회사인 (주)솔라월드코리아(2,100억 투자예정)를 완주지역에 설립할 예정이며, 자신이 경영하는 자동화 설비업체 ㈜인맥의 경험을 바탕으로 모듈라인 설비를 제작하는 ㈜솔라파크엠이를 설립하여 협력키로 했다.
이러한 발전사업과 모듈제조(2008년12월 양산 예정)시공 유지보수까지 수직적 계열 체계를 갖춤으로서, 거대한 중국시장과 독일 등 해외시장까지 진출하는데 매우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여 태양광산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참고로 박현우 대표이사는 고창에 골프클러스터(5000억) 투자예정 이다.
전북도가 최근 태양광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풍부한 일조량 등 자연 여건과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선정하여 지원한 결과이며, 고창에 대단위 태양광발전단지(15㎿급)가 완공 되면, 부안신재생 에너지 테마파크 실증단지, 고창의 신바람에너지 과학관과 더불어 체험 및 관광산업과 연계되어 신재생에너지 교육·홍보의 장으로 역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지역 태양광발전사업현황 허가건수 :256건 총 95메가와트(가동 51건 22메가와트)
또한 태양광부품분야에 있어서 동양제철화학(폴리실리콘), 넥솔론(잉곳, 웨이퍼), 대산이엔씨(웨이퍼), 솔라월드코리아(모듈), 알티솔라(박막태양전지) 등과 함께 일관생산체계를 갖추어 전북이 명실상부한 신재생에너지 메카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완주 도지사는 국제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대를 진입하여 고유가가 연일 지속되어 각 나라마다 에너지 확보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고, 초기 막대한 투자비와 낮은 경제성이 수반되지만 화석에너지를 대체할 유일한 에너지라 하면서 21C 첨단 신산업인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부품소재분야 투자유치 및 산업육성에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