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글 읽는 소리가 들리는 한옥마을” 이라는 부제로 오는 4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한자문화 영재캠프를 운영한다.
또한 캠프 운영에 앞서 참가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자캠프 소개, 캠프참가 시 준비물과 유의사항 등을 설명하기 위하여 8월 1일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송하진 전주시장은 “ 방학기간을 재충전의 기회로 삼아 열심히 배우려는 학생들을 보니 우리 지역 사회의 밝고 희망찬 미래가 보이는 것 같아 흐뭇하다 ”며 “한자문화 영재캠프 참가를 계기로 한문과 우리 전통문화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달 21일 신청당일 오전에 선착순 60명 모집이 마감될 정도로 관심을 끌었던 한자캠프는 4일부터 7일까지 , 18일부터 21일까지 2개 기수로 나누어 3박4일간 운영되며, 합숙기간 동안 참가학생들은 한옥마을 공동체 일원이 되어 마을 청소도 하게 된다.
오는 4일 오전 9시 입교식을 시작으로 이번 캠프의 참가학생들은 예절교육 및 한문교육은 물론이고 붓글씨, 소리배우기, 완판본 탁본체험, 강령탈춤 배우기, 한지를 이용한 작품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는 한자문화 저변확대를 위하여 여름방학 기간 중 각동 주민센터에서 사자소학 및 전통예절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