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광준)는 군산시 비응도동에 위치한 비응도 관광어항에 선박 출 입항 감독 업무를 담당하는 출장소를 신설한다고 5일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비응도 관광어항은 출입항 선박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새만금방조제 연결 등 주변 해상치안 여건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어 질 높은 해상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해 비응도 관광어항에 선박 출입항 출장소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번에 출장소가 신설된 비응도는 관광어항 개발에 따른 거주여건 미비로 거주민은 없으나 어선 194척, 낚시어선 16척, 레저기구 21척 등 등록 선박만 231척에 달하고, 유람선 터미널이 있으며 일일 평균 50여척 이상의 선박이 출입항하며, 비응도～야미도～신시도 간 새만금방조제 구간 일일 방문 차량 400여대, 1천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이다.
또, 매년 10월이면 새만금 전국 바다낚시 대회가 열려 60여척의 낚시어선과 500여명의 낚시객이 참가하고 있어 날이 갈수로 해상치안 요수가 증가하고 있는 곳으로 해상안전관리와 치안수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출장소 신설이 요구되어 왔다.
신설되는 비응도출장소(가칭)는 비응항을 출입항하는 모든 선박을 정면으로 볼 수 있는 위치인 군산시 비응도동 97번지에 부지면적 660㎡, 건축면적 102.96㎡의 지상 1층 건물로 지어지며 약 1억4천6백여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오는 10월 말께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군산해경은 비응도출장소가 완공되면 경찰관 2인과 전투경찰순경 2명이 상주근무하며 선박 출 입항 감독 및 해상치안질서 업무를 담당하게 하고, 현재 임시로 운영중인 초소는 폐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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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군산 비응항에 출장소 신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