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008세계한인회장대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3일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고 대회기간동안 국제발효식품엑스포와 관광자원 홍보를 위한 전시부스를 설치 운영한다.
세계한인회장대회는 재외동포재단 주관으로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대규모 국제행사로 올해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다. 세계각지의 한인회장들과 재외동포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 450여명이 참여하여 한인회간 상호교류를 통해 한인네트워크를 확대 심화하고 동포사회와 모국간의 유대 증진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번 한인회장대회에서 전북도는 정무부지사 주재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여 새만금 군산 경제자유구역, 4대 신성장동력산업 등 우리 도의 발전상과 미래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중장기 투자를 유도하고 한인사회와의 통상협력, 관광수요 창출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전북도는 대표적인 농업지역이자 전통문화예술의 고장이라는 기존의 이미지를 뛰어넘어 전통과 첨단이 조화된 세계 제일의 신산업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웅대한 비전을 소개할 계획이다.
규제없는 자유무역지대로 동북아 시대의 거점도시가 될 새만금을 비롯하여 첨단부품소재산업, 국가식품클러스터조성, 신재생에너지산업, 환황해국제해양관광지 조성, 방사선융합기술산업, 미생물융복합기술산업 등 전북도의 신성장동력산업 등 역점사업 추진현황을 소개하고 공항․항만 등 전북도의 투자인프라 조성계획과 투자 인센티브 등이 소개한다.
세계소리축제를 비롯하여 김제 지평선축제, 전주 발효식품엑스포, 익산 주얼리엑스포, 군산 자동차엑스포 등 30여 가지의 축제가 펼쳐지는 축제의 고장이자 수많은 문화재와 국악, 전통공예, 한옥마을, 전통음식을 훌륭하게 계승 발전시켜 온 전통문화의 고장이라는 점을 홍보한다.
전북도는 이와 같은 전통문화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살려 향후 재외동포들이 민족정체성을 확인하고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살아가도록 하는 재외동포 전통문화체험교육의 메카로 위상을 확립하겠다는 장기적인 구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