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시장 송하진)와 전주인적자원개발포럼위원회(위원장 오영택)는 전주시중장기발전계획의 하나로 교육도시의 맥을 이어나가기 위해 28일 코아호텔 문화홀에서 관계전문가 70여명과 전주를 수학명품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전주시인적자원개발포럼을 개최했다..
전주시의 교육복지 분야 종합발전계획의 일환으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창의력을 키워주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그러기위해서는 모든 학문의 기초가 되는 수학명품도시의 조성이 필요하다는 제안이다.(한국지방행정연구원 행정학 박사 고경훈 )
이날 포럼은 지난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된 포럼에서 전주시가 수학을 주제로 한 교육도시 조성에 충분한 여건을 가지고 있다는 내용을 전제로 수학도시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하고 수학명품도시 조성을 위한 인적자원개발포럼에 참석한 성균관대학교 채영도 교수는 수학명품도시로서의 전주는 주변 환경 및 지리적 요소가 우호적이고 수학이 명품도시의 주제로서 합당하다면서 수학 명품도시 전주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과제위주, 아이디어 위주의 경시대회 등을 개최하여 아이디어 탱크로서의 수학명품도시 위상을 갖추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전북대학교 김인수 교수는 우선 수학체험활동을 위한 수학 창의력 캠프의 운영을 하면서 수학적 구조와 철학이 들어있는 도시계획 및 건설, 시내 도로명에 세계적인 저명 수학자의 이름 기명, 수학적인 조형물 설치, 수학 체험관 설립, 수학 경시대회 유치, 수학영재 발굴 등 전주수학명품도시 추진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격년으로 세계적인 수학자들의 모임인 국제수학자 페스티발을 유치하여 수학명품도시로 전주를 세계에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시의회 이명연 행정위원장은 우리사회는 합리적인 판단과 논리적인 설명, 그리고 그 논리의 정당성을 수용할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한데 이런 사람을 기르는 도구로서 수학이 너무 중요한 학문임을 강조하면서 수학 관련 연구소 유치 등을 통해 수학명품도시 전주가 되어야 한다고 수학명품도시 조성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전주시는 포럼 내용을 토대로 수학자들을 중심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구체적인 장기 발전계획을 세울 계획이며 우선 방학을 활용 수학 창의력 캠프, 수학경시대회 등 <수학명품 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