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4일 환경미화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환경미화원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전주시와 전주시청노동조합(환경미화원)과의 단체 협약에 의거 2001년 전주시환경미화원자녀장학금지급운용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1억원씩 5년간 총 5억원을 전주시에서 기금으로 출연하여 그동안 시중은행에 정기예탁 관리하고 있으며 장학금은 이자수입액의 범위내에서 환경미화원자녀중 대학생에게 지급토록 되어 있음에 따라 이날 대학생 23명에게 1인당 5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송하진 시장은 “아트폴리스 조성과 관련하여 가장 근간이 되는 분야가 쓰레기와 주정차 문제”라고 말한 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리 환경미화원 각자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며 전주를 모두가 살고 싶어하는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미화원 각자가 맡은 곳에서 최선을 다할 때 가능하며 이를 위해 전주시와 노조가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시의 관계자는 장학금 지급이 환경미화원의 사기앙양과 직결됨에 따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환경미화원자녀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이날 전주시청노동조합(위원장 진두영)는 그동안 퇴직자 성금과 조합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200만원을 년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쾌척하여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