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오는 2010년도 향토산업육성사업 지원대상으로 익산 서동마 향토산업 등 6개 사업이 선정되어 사업비 180억원(국비 90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10년 사업은 농식품부 사업공모 계획에 의거 전국에서 60여 개 사업이 응모 되고(전북 9개 사업) 향토자원의 경제성, 산업화 가능성 등에 대한 향토자원 연구기관 및 대학·민간전문가 등의 심사·평가와 농식품부의 향토산업육성심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이번 공모를 위해 도와 시·군은 오는 8-10월 향토자원을 조사하고 그 자원을 상품화·산업화하기 위해 시·군별 산·학·연·관거버넌스 협력체계를 구축하였고 상호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사업계획을 수립, 익산 서동마 향토산업 등 9개 사업을 응모 했다.
도는 기획전문가를 초청 시·군별 1:1 맞춤형 컨설팅을(2회 실시) 실시함으로써 시·군의 부족한 기획능력을 보완시키는 등 전략적인 사업계획 수립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향토산업육성사업은 농촌지역에 존재하고 있는 다양한 향토자원을 발굴, 1·2·3차 산업이 연계된 지역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써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시·군에게는 사업계획에 따라 향토자원 상품화를 위한 연구개발, 브랜드·디자인 개발, 향토자원 권리화 컨설팅 등 S/W 성격의 사업과 상품 생산을 위한 시설·장비 등 H/W 구축사업에 3년간 30억원을 포괄보조 방식으로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10-12년까지(3년간) 총사업비 30억원(국비 15억원)까지 지원받게 되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올해는 시·군 사업계획을 좀더 실행·구체화하기 위해 전문가 등의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고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사업별 사업추진단 발족 및 운영도 구체화 시킬 계획이다.
앞으로, 전북도는 향토산업육성을 중심으로 향토자원 산업화를 통해 농촌 일자리 창출로 농외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할 계획이며 자원 발굴대상을 전통적인 농업자원 이외에 문화·관광·자연자원 등 비농업분야까지 확대함으로써 향토자원 산업화 효과가 해당 시·군의 연관산업까지 파급되어 농촌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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