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보건당국은 지금까지의 결핵관리사업이 주로 시·군보건소에서 치료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전개되어 왔으나 올 부터는 보건소뿐만 아니라 민간의료기관에서 치료받는 환자들에 대해서도 공공기관과 민간이 서로 협력하여 관리하는 체계를 적극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전국 결핵환자의 보건소대 의료기관 치료비를 살펴보면 1996년 전국통계 7:3이었던 것이 2007년 2:8로 변화됐다.
우리도 지난해 신환자 등록이 보건소277명, 병의원1,133명으로 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결핵의 특성상 발병되면 6개월 꾸준히 약을 복용해야 완치되는 만큼 6개월 동안의 추구관리가 매우 중요하나 민간병·의원에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미흡하여 치료성공률이 저조하고 다제내성 결핵환자의 발생을 양생 했다.
이런 상황에서 2007년 4-12월 10개월간 전국 결핵신고환자 연250명 이상 11개 민간 종합병원 및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사례관리요원요원 16명이 환자 3,805명에 대해 추구관리를 실시한 바 완치,완료자가 59.8%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전출자 16%, 진단변경 13.4% 순으로 나타나 전국적인 사업실시 필요성의 근거자료가 됐다.
지난 1일부터 우리도에서도 년간 결핵환자 250명이상 신고 관리하는 전북대병원과 전주예수병원에 사례관리요원이 각각 1명씩 배치되고 민간병·의원 포함 250~500명미만 환자 관리 보건소인 전주시와 익산시보건소에 각각 1명씩의 사례관리요원이 배치된다.
나머지 12개 보건소에서도 보건소 자체 결핵관리요원이 관내 병·의원에 등록되는 결핵환자의 추구관리를 실시하여 실지로 도 전체가 민간공공협력결핵관리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의 기대효과로는 결핵환자에 대한 철저한 추구관리를 통하여 6개월 치료 성공률 향상으로 치료 중단자 발생에 따른 약제내성 결핵의 발생과 재발이 방지가 되고 민간의료기관에서 치료받는 환자에 대한 치료 성적까지 분석 가능하여 국가 결핵관리 사업의 정책자료로 활용 될 예정이다.
또한 결핵환자의 건강을 조기에 회복함으로써 환자의 생산성을 회복하고 직장에 조귀 복기하여 도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결핵사망률을 낮추는 데도 큰 기여가 될 수 있다.
이 사업이 결실을 거두게 된다면 민간의료부분과 공공의료부분이 상호 신뢰에 바탕을 둔 협력하는 보건사업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