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산업과 IT융합의 미래를 진단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기술전략 발굴을 위한 u-Jeonju 컨퍼런스 가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전주 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에서 개최했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정보영상진흥원과 한국RFID SN협회가 주관하여 마련된 이 날 행사에는 차세대 IT신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산·학·연·관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하고, u-IT 활용정책 및 산업별 활용전략’과 ‘녹색성장(Green IT)의 발전현황 및 활용전략’ 등 두 가지 세션으로 구성되어, 관련 학계 및 연구소, 기업의 전문가 9명의 릴레이식 발표로 진행했다.
국내는 아직까지 RFID/USN 기술이 u-IT 융합분야에서 우선적으로 시행되고, 물류산업 분야가 주를 이루는 사례에 대하여 기아자동차 한상국 부장은 RFID 사업은 초기 투자비용에 부담이 가고, 기술개발 표준화가 아직 취약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정부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며, 지속적인 핵심기술 개발과 함께 국가 기술표준이 병행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Healthcare와 IT융합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 전북대학교 유문호 교수는 RFID 기술이 물류 뿐 아니라 의료 분야에서도 재활시스템에 적용된 사례를 설명하고, 원격지에 위치한 환자에게 이러한 시스템을 적극 활용토록 하여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IT융합분야는 정부가 성장동력으로 내세운 녹색성장 비전에 부응하기 위한 IT그린오션의 핵심기술로 침체된 국내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이에 미래 조명 트렌드인 LED를 이용하여 다양한 산업분야에 융합시킴으로써 에너지 절감효과와 지구온난화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들을 한국광기술원 ‘송상빈 팀장’이 발표했다.
특히 전세계 Co2 배출량의 17%를 차지하는 자동차 산업분야에서는 석유고갈 대비와 녹색지구를 위한 그린카 개발의 중요성이 매우 부각되고 있는 현황에 대하여 이항구 산업연구원 팀장은 “국내 그린카 개발 지원규모가 선진국 대비 매우 미비한 실정이기 때문에 미래 자동차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라도 정부의 지원책이 필요하다.”며 그린카 부품 및 요소기술 확보의 시급성을 언급했다.
지난 2005년 u-전주 기본계획 수립 이후, 한옥마을 유비쿼터스 관광솔루션 구축 사업, 지능형 차량사고 인명구조 시스템 개발 등 그간 u-IT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해 온 전주정보영상진흥원과 지난 해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전략에 부응하는 u-도시생활 폐기물 통합 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착수와 올해 ‘유비쿼터스 비즈니스센터 건립’ 등을 추진 계획인 전주시는 이번 u-Jeonju 컨퍼런스 2009’를 통해 그간 쌓아온 유비쿼터스 사업기반 위에 다양한 비즈니스 채널을 확보하고 대외적 인지도를 제고함으로써 미래 녹색성장도시를 향한 유비쿼터스 전주 구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