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장호)는 봄철 바다낚시 성수기를 앞두고 불법행위와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해상사고가 예상됨에 따라 3월 한 달 동안 낚시어선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중점 단속대상은 정원초과 및 무허가(미신고) 영업행위 갯바위 등 낚시금지구역 내 낚시 행위 영업구역 위반 행위 안전장비 미비치 및 지시명령 위반 행위 음주운항 행위 등 이다.

특히, 정원초과, 음주운항, 무계출항 등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은 불법행위는 보다 강력한 단속을 펼치고, 기타 경미한 생계형 위반에 대해서는 계도위주의 단속으로 건전한 바다낚시 문화를 정착시켜 해양사고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낚시객이 많이 몰리는 주말과 공휴일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계도 활동과 함께 갯바위나 방파제의 순찰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다중이 이용하는 낚시어선의 불법행위는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위험한 갯바위나 간출암 등의 안내 또는 안내요구는 절대 금하고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군산해경은 관내 낚시점 사업자와 낚시어선 종사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낚시어선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와 당부사항을 담은 서한문을 발송했다.

한편, 불법으로 낚시어선 영업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낚시어선어법 및 관계법령에 따라 최고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백만원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