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장호)에서 저탄소 녹색성장과 해양환경보존을 위해 추진중인 어선 폐유수거 활성화 운동이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군산 부안 서천 서천서부수협 등 4개 수협 관내 어선에서 발생한 폐유 수거율이 34.3%로 지난 해 같은 기간 21.8%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3월부터 관내 주요 항 포구에 설치된 폐유 저장용기 설치 현황과 관리실태를 조사하고 지자체, 수협, 해양환경관리공단과 협의를 통해 어선에서 발생한 폐유 무상 수거와 폐유저장시설을 확대 설치하는 등 폐유 수거율 향상을 위한 Green System을 구축해 안정적인 폐유 수거 시스템 기반을 마련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산해경은 안정적인 폐유 수거 시스템을 통해 관내 어선에서 발생하는 폐유의 수거율을 35%선 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대어민 홍보 계몽 활동을 펼쳐 해양경찰 정책방향인 그린오션 프로젝트’의 실현으로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적극 동참 할 계획이다.

한편, 군산해경은 대어민 계몽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폐유 수거율 향상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서천서부수협 홍원사업소장 신성일씨에게 표창장을 수여 했으며, 향후에도 폐유수거 실적 향상에 기여한 수협 관계자를 선정하여 분기별로 시상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