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유명 관광지를 한꺼번에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된 전북 순환관광버스가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가운데 오는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행한다. 도는 순환관광버스 운행을 전북관광협회에 위탁해 오는 10일 부터 운행을 개시하여 11월18일까지 약 9개월 동안 운영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올해 순환관광버스는 그간 너무 복잡했던 운행 노선을 효율적으로 정리해 이용자 편의와 계절별 테마관광에 가장 중점을 두어 3월-5월은 봄코스, 6-8월은 여름코스, 9-11월은 가을코스로 설정하여 볼거리·즐길거리 등을 한층 가미시켰다.
3월 한달은 매주 토·일요일에 전주종합경기장, 익산역, 군산월명경기장을 경유하며 임실과 지리산, 고창과 정읍, 남원, 부안 새만금 등 다양하게 코스를 달리하여 운영할 예정이며 4월부터는 외래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철도공사와 관광협력 업무제휴로 용산역을 출발한 KTX 고속열차의 정착역인 익산역을 출발하는 순환관광버스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추가 운행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편성되어 성인 9,000원, 학생 7,000원, 단체(20인 이상) 7,000원, 장애우·경로 5,000원으로 방문하는 관광지에 따라 입장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문의 및 예약처는 도관광협회(287-6292)와 도종합관광안내소(288-0105)로 연락을 하면 보다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전북 순환관광버스는 도내 우수한 관광자원 및 축제·이벤트 등, 계절별로 다양한 관광코스를 운행하여 도민과 도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관광의 만족도를 증가시키고, One-Stop 서비스로 관광편의를 제공하여 전북관광 홍보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