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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조난선박 9척에 40명 구조 응급환자 8명 후송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은 26일 소속 민간자율구조대가 바다안전 지킴이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해경 소속 민간자율구조대는 지난해 발생한 선박 구조 및 실종자 수색 등 각종사고에 총 17회 지원활동에 나서 선박 9척(인명 40명)을 구조하고, 응급환자 8명을 후송하는 등 해양경찰 동반자로서 바다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또, 올 들어서도 지난 24일 밤 10시 30분께 부안군위도 파장금항으로 입항하던 연안유자망 어선 308수양호(15t, 승선원 5명)가 야간 운항부의주로 방파제 끝단에 얹혀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하자 민간자율구조선 창영호(7.93t)가 신속하게 구조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이들 민간자율구조대는 도서지역이나 수심이 낮은 해안가와 해수욕장 등에서 사고발생시 인명 선박 구조 및 익사체 인양 선박 충돌, 전복 등 사고발생시 수색구조 협조 낮은 수심으로 인한 경비정 접근이 어려운 해역에서 신속한! 지원으로 구조업무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민간자율구조대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정기적인 모임과 우수대원을 선정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며 “경비함정과의 합동 구조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구조능력을 배양하는 등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해경은 도서지역 및 연안해역에서 해양사고와 응급환자 발생시 효율적 구조를 위해 관내 25개 항포구에서 선박을 소유한 어민과 잠수업체 종사자, 민간 구조대원 등 128명으로 구성된 민간자율구조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이 구조 봉사활동 중 입은 신체적 경제적 보상 및 타인의 신체, 재물 손괴에 대한 보호를 위해 지자체별로 운영중인 자원봉사센터에 자원봉사자로 등록하여 단체상해보험 가입 혜택을 부여하여 민간구조 활동의 위험성을 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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