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이 설명절을 맞이하여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는 설 명절을 맞이하여 따뜻한 정을 나누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군산시 옥구읍 소재 나눔의 집과 관내 소년소녀 가장 권모 학생 등 5명에게 소속 직원들의 자투리 월급을 매달 모은 위문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지난 10일에는 군산해경 정보과(과장 전현명) 직원들의 뜻을 모아 조업중 어선침몰 사고로 부모님을 모두 여윈 박모 학생에게 위문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박세영 군산해양경찰서장은 ‘나눔의 집’을 직접 방문하여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계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군산해양경찰서에서도 나눔의 소중함을 느끼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박승모 경무기획과장을 단장으로 한 위문단은 소년소녀 가정에도 직접 방문하여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학생들과 따뜻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예년 설 명절 위문과는 달리 각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위문을 추진한 이유에 대해 박세영 서장은 “위문금 전달을 위해 군산해양경찰서 청사로 초청하여 불편함을 드리는 것보다, 실제로 직접 가정에 방문하고 위문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군산해경은 지난해 9월 청사이전 후 동네 어르신들을 초청하는 ‘효사랑 경로잔치’ 행사를 치루며 약 2,000kg 의 쌀을 위문품으로 전달하였으며, 지난해 추석에는 독거노인 10명에게 위문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사랑 나눔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성금과 물품에 국한 하지 않고 경비함정 공개체험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해양경찰이 되도록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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