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는 봄철 해상 안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여객선(유도선)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여객선 9척과 유람선 7척, 선착장 7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여 시설 및 장비에 대해 36건을 적발하여 시정토록 조치했다.

이번 점검에서 레이더 등 각종 항해장비 화재예방 및 소화장비 등 선내 안전 시설물 위험물 운송 및 사용실태 구명조끼 등 각종 선박 구명설비 여객선, 유도선 선착장 및 시설물 등을 KR(한국선급), KST(선박안전관리공단), 지방해양항만청, 한국해운조합과 합동으로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지적사항 가운데 소화기 점검상태 불량 등 경미한 사항 21건은 현지에서 시정 조치했고, 기관실 해수배관 누수 등 15건에 대해서는 오는 4월 10일까지 시정하도록 여객선사에 통보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이번 안전점검은 농무기 여객선의 무중항해에 대비해 항해장비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했다”며 “이 기간동안 여객선 사업자 및 종사자 64명을 대상으로 농무기 해양사고 예방 대책과 사고 발생 시 긴급조치 요령, 인명구조, 응급조치 요령 등에 관한 교육도 실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봄철 농무기 여객선 및 유람선 안전관리 기간인 3월부터 6월까지 과승 과적행위 및 음주운항 행위 영업시간 및 영업구역 위반행위 무허가 운송행위 및 영업행위 인명구조장비 미비치 운항행위 등에 대한 집중단속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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