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평화2동 주공아파트 단지 내에서 실업으로 인해 겨울 동안 얼어있던 구직자들에게 따뜻한 봄이 되어 찾아가는 이동취업상담센터를 올 해 처음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화동 지역 주민들과 희망근로 탈락자중 인근 거주자 168명에게 개별연락을 취하여 적극적인 후속대책으로 추진하였으며, 현장에서 10여명을 기업체에 알선 하는 등 많은 성과를 도출하였다. 또한 실업자 종합지원센터에서는 파산, 복지수급, 노무등을 상담하여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총 10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그중 60명이 구직신청을 하였고, 10명이 일자리와 직접 연계했다.
구직 신청한 시민들은 이후 취업알선센터 직접 방문을 통해 일자리 심층 탐색과 개인상담이 진행되며, 일자리 알선 및 채용확인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시 취업알선센터는 발굴된 구직자들의 심층 관리하여 구직자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중심센터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번행사를 통해 전주시 취업알선센터는 외부활동이 극히 제한된 실업자 밀접지역을 직접 찾아가 구직신청과 일자리 알선을 통해 구직자 발굴 및 실업상태인 시민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는 현재 구인중인 업체 약 100여개의 구인 정보를 직종별·연령별 게시하고 구인 내용을 상세히 제공하여 현장 알선과 추후 면접 연결 및 채용으로 이끌 계획이며, 센터의 구직자 책임관리제를 통해 심층 직업상담을 하여 단순 일회성의 행사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 구직자관리와 취업지원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시 취업알선센터의 구직자 중심의 적극적 사업 추진의 첫 시작으로써, 직접 방문을 통한 구직자 발굴과 취업연계 및 전주시의 희망근로 탈락자들의 후속 대책이라는 취지로 매월 1회씩 33개 동 방문 할 계획이며, 이 같은 행사를 시작으로 전주시 취업알선센터는 ‘구직자 책임관리제’ 및 중소기업 현장면접과 같은 역동적 현장중심적 일자리 사업을 적극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직접 찾아가는 이동취업상담센터’는 실업자종합지원센터 같은 유관기관 연계하여 구직자 특성별 관리와 사업안내 등 일자리에 대한 총체적인 안내 및 시민들의 일자리 관련한 최대한의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제공한다는 것에도 의미가 있다.
실업으로 겨울 내내 얼었던 구직자의 가슴에 봄이 되어 다가가는 이동취업알선센터가 봄소식처럼 전주시민의 언 가슴을 녹이고 희망찬 소식을 전해줄 것이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