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이 불법으로 고래를 포획하여 운반중이던 것을 검거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은, 전북 부안군 변사면 모항방파제에서 선박이 카고크레인을 이용하여 수산물(고래)을 화물차에 이적하는 것을 포착하고 수색한 결과 불법으로 고래를 포획하여 운반하려던 것이었다고 6일 밝혔다.

검거한 윤모 전북 부안군 변산면) 씨 지난 5일 오후 9시 전북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 금강가족타운 앞 도로변(모항 방파제 3킬로)에서 야간을 틈타 고래를 화물차에 이송하여 울산으로 가져가려 했던 것을 경찰은 적발했다.

군산해경은 불법고래포획 중간책으로 추정되는 윤씨와 이씨를 체포하여 구속 수사할 방침이며, 해체된 불법고래 포획물 3톤에 대해 압수했다.

해경은 불법으로 포획한 어선(포경선) 등 공범이 있을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