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는 지난 18일 12시53분 EEZ외측 1.3Km지점에서 발생한 해양경찰 경비함과 중국어선의 충돌 사고와 관련 중국선원 3명을 중국측에 인계하는 것으로 사건 수사를 종결 했다고 25일 밝혔다.
충돌한 요영어35403호 선장 및 선원3명을 특수공무방해 혐의로 입건하여 조사한 결과 해양경찰 경비함정의 검문검색을 방해하기 위해 경비함정을 들이받는 정황이 사실로 드러났다.
이는 승선하고 있던 중국인 선원 진술 및 3010함에서 촬영한 동영상, 레이더스코프 기록, 항박일지 등 관련 자료를 모두 종합한 객관적인 사실이라는 것이 우리 해경측 입장이다.
다만, 공무집행을 주도적으로 방해한 선장(이영도)은 사망하였고, 적극적으로 가담한 사실이 없는 중국선원 3명은 25일 검찰처분에 따라 중국측에 인계하였으며, 사망자 시신 처리는 중국측과협의해서 인도절차를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해경은 도주한 선박 요영어35432호(중국영구선적, 48토느 유망)의 경찰관 폭행 채증자료를 중국측에 보내 관련자를 처벌토록 할 방침이며, 출동 전복 사고로 인한 실종자의 수색도 조만간 경비임무 병행 수색으로 전환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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