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발전연구원은 오는 18-19일 부안 대명 리조트 중금홀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자립형지역공동체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추진상황을 중간 점검하고자 ‘자립형 지역 공동체 사업’ 전체교육 및 1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자립형지역공동체 사업은 지역주민 주도로 지역의 인재와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문제 해결과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고 지역주민이 행정과 재정 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지역공동체에 기초한 비즈니스를 통해 안정적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말하며, 올해부터 마을기업 사업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추진한다.
이번 워크숍은 사업대상 마을 및 단체를 비롯해 컨설팅사업단, 시군 담당공무원 등 총 70여명이 참석하여 실직적인 민관학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초청강연 및 사례발표와 함께 자립형지역공동체 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총 14개 사업장을 그룹별로 나눠, 자립형 지역 공동체가 온전하게 자리 잡아 나갈 수 있도록 전문가와 실질적인 내용을 공유하고 사업개선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워크숍 첫째날에는 지역리더십센터 ‘함께이룸’의 조재학 대표가 공동체 운영을 위한 리더십과 문제인식’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지역공동체 사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해 내고, 사회적 기업 이음’의 김병수 대표가 현장조사를 토대로 중간보고를 통해 전북지역 현황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행정안전부 및 도 사업담당자가 마을기업(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 추진 관련 Q&A 시간을 진행하여 사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도모했다.
또한 원주 의료생협 최욱진 상무를 비롯한 전북지역 자립형 지역공동체 사업 참여자들이 사업추진 사례 발표를 통해 자립형 지역공동체 사업의 전망을 모색해 보고 주민주도의 지역발전과 농촌형 일자리 창출에 대한 대안을 모색해 보는 내용으로 진행했다.
둘째날 김용택 시인이 사회적 삶을 말한다’라는 주제로 지역공동체 복원과 사회적 공헌을 통한 지역활성화 방안에대한 초청강연을 진행하고, 완주군 마을회사 담당자와 가 마을기업(자립형지역공동체사업)의 이해와 향후 전망’을 주제로 지역공동체 사업이 나아갈 방향과 과제에 대한 발표와 함께 진지한 토론이 이어졌다.
도 한웅재 일자리창출관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지역의 자원을 이용하여 지역의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지속가능한 사업인 자립형 지역공동체 사업이 우리 전라북도의 경제를 살리는 새로운 바람으로서, 새로운 희망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발전연구원 원도연 원장도 이번 워크숍을 통해 자립형지역공동체사업 참여자들 간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사업효과성을 제고하고, 그룹별 정보교환을 통해 사업장의 어려움을 자발적으로 해결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전북지역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마을 순회교육과 그룹별 토론을 통해 제기되어지는 내용들을 담아내고, 컨설팅 사업단의 지원을 통해 지역간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활동해 나가자는 결의를 모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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