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17일 저소득가구 무주택 세입자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저이율로 전세자금을 대출해 주는 저소득가구 전세자금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전세자금 지원은 저소득가구 무주택자가 신청을 하면 시가 추천대상 적격여부 확인후 취급은행에 추천하여 대출심사후 전세자금 대출이 이루어지게 된다.

또한, 시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연계하여 소년소녀가정, 교통사고유자녀가정 등에 전세주택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무주택 저소득가구에게 전세자금 대출을 지원한 가구는 862가구 131억원이며, 소년소녀가정 등의 전세주택 지원은 163가구를 지원하여 주거생활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4월말까지 지원 실적을 보면, 저소득가구 전세자금 지원은 49가구 922백만원이며, 소년소녀가정 등의 전세주택 지원은 6가구에 달하고 있다.

그동안 저소득가구 무주택자가 전세자금 대출을 많이 활용하여 신청자가 감소하는 추세에 있으나 아직도 몰라서 활용하지 못했다면 적극 활용하여 무주택자의 서러움에서 벗어나 주거생활 안정과 자립 기반 마련을 도모했으면 한다.

저소득가구 전세자금 지원’은 부양가족이 있는 만20세이상 무주택 세대주로서 가구당 월평균소득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최저생계비 2배 범위내의 가구로서 대출한도는 세대당 2,800만원, 만20세미만 3자녀이상 다자녀 가구는 3,500만원 이내 대출이 가능하며, 대상주택은 주거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으로 상환방법은 15년 원리금균등분할 상환조건으로 연 2.0%의 이율이 적용되고 있다.

단, 자동차관리법령에 의한 중형이상 승용차 소유자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자는 대출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대출신청자는 5개은행(우리은행, 농협중앙회, 신한은행, 하나은행, 중소기업은행) 각 지점에서 대출 사전상담을 거친 후 신청자가 주소지관할 동주민센터에 전세자금 대출 신청을 하면 된다.

소년소녀가정, 교통사고유자녀가정 등의 ‘전세주택 지원’은 동주민센터에 신청을 하면 가구당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4,007,670원)이하여부를 확인 후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추천을 통하여 지원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가구가 전세자금 대출과 전세주택 지원 제도를 잘 활용하면 주거생활 안정 및 주거비 부담완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저소득 무주택 세입자의 주거안정을 통해 자활·자립 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는 이 제도를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어려운 서민들이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각 동주민센터 전세자금담당자 또는 시청 주택과 주택행정팀(281-2445)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