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여성계의 숙원이였던 여성일자리센터를 착공 1년 6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2일 오후 2시 전주종합경기장내 여성일자리센터에서 김완주도지사, 김금래여성가족부장관, 김호서도의장, 여성계 인사 및 여성친화기업관계자 등 500여명 참석하에 준공식을 갖는다.
도 여성일자리센터는 (주)통호종합건설이 시공하고, (주)동일건축이 감리하여 지난해 2월22일 기공식을 개최한 이후 지난 8월에 완공되었으며, 건축재원은 국비 30억원, 특별교부세 18.5억원, 복권기금 43.5억원, 도비 69억원 등 총 161억원을투입하여, 부지 6,816㎡에 연건축 면적 8,473㎡를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건립하였으며, 센터 내에는 교육실 16개와 회의실 2개, 강당 등이 태양열,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 절감시스템으로 설치하고 시설일부를 임대하여 자체운영비를 조달할 예정이다.
도는 여성일자리센터 준공을 계기로 여성일자리센터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올 상반기 전북발전연구원에 도내 여성 구인 구직 실태를 조사한 결과, 구인기업은 소규모 제조업과 단순노무직 인력수요가 많지만 구직여성은 돌봄영역 중심 사회서비스업을 선호하는 등 도내 여성일자리에 미스매치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
여성취업기관 중심의 직업훈련프로그램 운영도 기업체 관계자가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기업 맞춤형 여성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광반도체분야 검사조립원, 식품품질관리원, 탄소소재기계장비설치정비원, 자동차부품조립원, 정수기부품조립원, 아웃도어기능사, 급식조리원 등 기업수요맞춤식 직업교육 과정을 7개과정 545명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여성들에 대한 문화,교육,취업 등 복합기능을 수행하며 도내 여성계 구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여성일자리센터는 건물각부분에여성의섬세함 등을고려한 쉼터와친환경공간을마련하였으며, 건물형태는 여성의 포근함과 유연성을 형상화함으로써 건물전체를 곡선으로 설계했다.
이번여성일자리센터 준공을 계기로 여성전문인력양성, 여성취업기관간프로그램개발보급, 시군여성관 컨설팅 등 광역형 거점센터 기능을 수행하고, 명실공히 도내여성계의 중심공간 및 전당으로서 여성들이일하기 좋은 환경조성에 디딤돌이 되어여성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행복을 주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해 본다.
한편, 부대행사로 오후 3시부터 전북여성일자리센터 강당동 2층에서 도내 22개 기업체(부스운영 11, 간접참여 11)와 구직여성 400명이 참여하는 구인 구직 현장채용의 날이 운영된다.
이 행사를 통해 산업현장에서 인력이 필요한 구인기업에게는 면접, 채용, 홍보의 기회를 ONE-STOP으로 지원하고, 일자리를 찾고 있는 구직여성에게는 적극적인 맞춤형 취업기회의 장이되어 구인 구직자 간의 미스매치 해소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여성일자리센터를 교육훈련생을 대상으로 구인업체 채용설명회 등을 정기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