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해양사고 방지 및 효율적 구조역량 강화
해양사고에 대한 효율적 예방과 신속한 구조, 효과적인 장비 및 인력운영 등을 골자로 하는 수난(水難) 대비계획이 마련돼 시행에 들어갔다.
14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연간 해양사고 발생유형 등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매년 시기별 해역별 사고 예방을 위한 2012 수난대비계획을 발표하고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해경의 수난대비계획에 따르면 관내 해상에서의 해양레저ㆍ관광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해양안전사고 역시 증가 우려가 높아지고 있고 기상이변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 우려도 높아 충분한 사전 대비를 갖춰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기별 체계적인 해양사고 예방 및 구조대책 마련 해양사고 대응 및 수난구호 즉응 태세 확립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원격응급의료 시스템 보급 확대 훈련과 교육을 병행한 해난사고 대응 전문가 양성 해상레저, 어로, 낚시 등 대국민 안전 홍보 서비스 강화를 목표로 단계별 시행에 들어갔다.
지난해 군산해경 관할 해상에서는 모두 77척 322명의 선박사고로 2명(1명 사망, 1명 실종)의 인명피해와 약 5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이는 2010년 149척 646명과 비교했을 때 크게 감소한 것으로 매년 초 마련․시행되는 수난구호 대비계획의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아무리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었다 하더라도 안전에 대한 관심과 주의가 없으면 공염불에 불과하다”며 “해양사고의 약 70% 이상이 운항부주의 등에 의한 인재(人災)인 만큼 관련 종사자들의 관심과 주의가 해양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금명간 민간자율구조대 재정비와 수난구호 대책회의를 열어 민간과 유관기관과의 해양사고 대응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