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BSC 직무성과평가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각 성과지표들에 대해 오는 19일부터 외부전문가 중심으로 5개 팀을 꾸려 현장 검증작업을 전격 실시한다.
일반행정, 경제, 농업, 문화관광·복지·환경, 건설·교통·새만금 등 5개 분야 12명의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현장확인평가단이 사업현장을 방문하여 각 부서가 제출한 실적을 직접 확인하고 평가하는 것이다.
현장은 총 350개 지표중 부서별·개인별 성과지표 또는 실행과제와 관련된 사업으로 현장 확인이 필요한 사업, 서면으로 실적검증이 곤란한 사업,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정성평가를 요구한 사업을 중심으로 선정된다.
평가단은 분야별로 5개 팀으로 나뉘어 사업현장이나 해당 기관 등을 직접 방문한 후 시군 담당공무원, 공사관계자, 주민, 사업수혜자 등을 직접 면담하여, 지난주까지 실시한 서면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로 목표를 달성했는지, 공사는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지, 예산집행은 적절한지 등을 확인하고,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그 원인과 대책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현장에서 컨설팅도 실시하게 된다.
현장 확인평가 후에는 분야별로 평가위원의 의견을 종합하여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해당 부서에 전달하여 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2008년에 전국 최초로 전 직원 개인 성과평가와 부서평가 결과를 연계하는 통합직무성과평가를 도입하여, 모든 공무원의 성과상여금·근무평정·승진 등에 100% 반영하는 등 전국 지자체 중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선도적으로 성과관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는 한국경제신문과 웨슬리퀘스트(성과관리 글로벌 컨설팅기관)에서 공동으로 주관한 ‘2011년 대한민국 BSC전략실행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였고, 행정안전부 평가에서도 2010년과 지난해 2년 연속 성과관리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최근에는 전라북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국의 광역·기초 자치단체는 물론 시·도 교육청에서도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현장 확인평과 결과를 공무원 직무성과평가에 반영하는 것도 전국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외부전문가들이 현장을 확인하고 지역주민과 시군의 목소리를 수렴하여 평가에 반영함으로써 직무성과평가 결과에 대한 신뢰성과 객관성이 높아지고, 도정이 도민의 수요와 필요에 맞게 운영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재 기획관리실장은 앞으로 소통과 현장을 중시하는 도정운영방침에 따라 도민과 외부 전문가의 도정에 대한 평가의견을 수렴하여 공무원의 성과평가에 반영함으로써 도민참여형 공무원 성과관리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