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6일 난청 신생아를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로 정상적인 언어 발달을 유도하고 언어·지능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 취약계층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천성 난청은 완치될 수 없어 청각장애인으로 성장하지만, 출생직 후 재활치료를 시작하면 언어, 학습장애가 최소화 돼 정상에 가깝게 성장할 수 있어서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도내 출생아가 한해 약 1만 5천명 정도인 가운데 10%인 최저생계비 200%이하 가구가 대상이며, 1차 신생아 청각선별검진 비용과 1차 검진 시 재검으로 판정된 경우 난청 확진 검사비를 지원한다.
신생아 난청 발생률은 1000명당 1-3명으로 청력을 손실한 영유아는 소리 자극의 감소로 언어 및 지능장애를 겪을 수도 있어 선천성 난청 여부는 출생 직후부터 기기를 활용한 선별검사로 확인 가능하니 늦여도 1개월 이내 청력검사를 실시 하는게 효과적이다.
1차 검진인 자동청성뇌간반응검사와 자동이음향방사검사의 경우 아기가 잠든 약 10분 동안 기기 센서를 아기의 이마와 귀 등에 붙이는 간편한 방법으로 청력을 측정하다
도내 청각 선별검사 의료기관은 26개 산부인과를 포함한 병의원에서 실시하고 난청 확진검사 의료기관은 3개 종합병원에서 실시했다.
출산 후 1개월 이내에 임산부수첩 또는 건강보험카드 등 서류를 준비해 보건소에 신청하면 지정기관에서 사용하는 무료검사 쿠폰을 받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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