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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민간 자율방제대 교육․훈련 실시
지역어민이 중심이 되는 어촌계 자율 방제조직을 강화하고 어민의 방제능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1일부터 이틀 동안 군산 비응항과 부안 격포항 어촌계 민간 자율방제대원들을 대상으로 방제 기자재 사용법에 대한 교육과 오일펜스 전장훈련 등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민간 자율방제대 교육 훈련에는 총 21명의 대원이 참여하고 어선 6척이 동원돼 유흡착재와 유처리제, 오일펜스의 종류와 사용법에 대한 이론 교육과 직접 현장에 나가 오일펜스를 전정하는 실습도 실시돼 방제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군산해경 박장번 해양오염방제과장은 관내 주변해역은 황해로부터 유입되는 토사의 영향으로 수심의 변화가 심하고 저수심으로 이루어져 신속한 방제활동이 어려움이 있다”며 “현장 접근이 용이한 민간 자율방제대의 방제능력을 향상시켜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신속한 초동초치로 어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군산 비응항과 부안 격포항에 운영중인 민간 자율방제대는 어촌계 관할 해역의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피해 확산방지를 위한 초동방제 세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필요한 방제장비는 해양경찰서와 수협중앙회에서 전진배치 지원하고 있다.
한편, 해경에서 지난 2010년부터 원거리 지역으로 방제세력 동원에 다소 시간이 소요되는 지역이나 입․출항 선박이 빈번하고 민원발생이 많은 항포구, 어장․양식장이 산재되고 오염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민간 자율방제대를 선정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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