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지사 김완주), 군산시(시장 문동신),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회장 최병구)는 24일 군산서 김재홍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군산대 총장, 건설기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기계 종합지원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문을 연 건설기계 종합지원센터는 첨단부품소재 공급기지 조성사업으로 지난 10년부터 총사업비 420억(국비 260억, 지방비 159억, 민자 1억/사업기간 2010년 6월부터 오는 2014년 3월)을 투자할 계획으로 추진해 왔으며, 건설기계 인증 원스톱 체계 구축, 성능시험평가, 차세대 핵심기술 개발 및 실용화 지원 등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건설기계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종합기술지원센터는 지방비 150억원을 투입하여 완공하고, 현재까지 총 25종의 장비를 구축하고 오는 11월까지 시험·성능평가장비 7종을 추가로 구입할 예정이다.
건설기계 관련 기업은 인증업무가 여러 기관에 분산되어 있어 성능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지불해야 했으나, 센터 구축으로 복잡하고 까다로운 절차의 인증과 국제표준화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어 기업의 시간과 비용 절감은 물론 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동 센터에 오는 2013년 5월까지 건설기계 주행성능과 작업성을 평가할 수 있는 전문시험장과 연구개발을 위한 지원체계도 구축될 예정이며, 이와 같은 인프라가 구축되면 건설기계 관련 연구 시험 평가 인증이 한 곳에서 이루어져 국내 건설기계 관련 기업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 행사는 도 - 군산시 -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 다보정밀 등 국내 10개의 건설기계기업이 센터에 부설연구소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와 군산시는 연구소 설립을 위한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기로 하고, 센터는 연구활동을 위한 공동장비활용 및 기술지원, 연구컨설팅을 등을 입주기업들과 함께 수행하기로 했다.
이날, 김완주 지사는 국내에 많은 건설기계 관련 기업들이 센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기업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으며, 향후 전라북도가 건설기계 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면서, “건설기계 산업이 자동차, 기계산업과 연계하여 도내 산업구조의 고도화에 이바지하고, 지역산업 발전을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편, 건설기계산업협회(회장 최병구)는 건설기계종합지원센터 준공을 기념하여 축하의 화환과 축하금을 지역사랑 쌀 모음 전달로 대신하여 군산시에 철새 도래지쌀 10㎏짜리 100포(3,300천원 상당)을 기증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번 쌀 모음행사는 지난번 군산에 폭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생활이 어려운 수재민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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