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19일 전북주거복지센타에서 추진중인 빈집 리모델링을 통한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로 올해에 2개소를 추진하여 주거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모자가정, 독거노인, 미혼모등 저소득 소외계층의 주거복지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빈집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리모델링 후 5년동안 소외계층에게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에서 공동주택을 건축중인 건설업체의 협조로 추진중이며, 입주대상자 및 관리는 저소득주민의 주거복지를 추진하는 전북주거복지센타에서 진행한다.
이번에 완료한 인후동 단독주택은 (주)호반건설이 전기, 샷시,도배장판, 보일러, 씽크대, 화장실등을 리모델링 하였으며, 희망의 집에 입주하게 된 송모 (51)씨는 친정노모와 두자녀를 둔 4인 가족의 가장으로서 얼마전까지 조금만 식당을 운영했다.
매출부진과 대출금 이자부담 등으로 타인에게 양도하고, 지난 8월 이후에는 본인의 위암수술 후 요양중으로 정부에서 지급되는 기초수급자 지원금에 의존하여 생활하고 있으며, 기존에 살던 집은 월세도 밀려 보증금도 받지 못하는 형편으로 가족들과 함께 걱정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따뜻한 곳에 살게 되어 고마움과 함께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도움주신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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