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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고강도 경비함정 유류절약 추진
최근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해경이 강도 높은 경비함정 유류절약을 추진한다.

8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구관호)는 국가 에너지 절감 정책에 동참하고자 강도 높은 ‘경비함정 유류절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경은 금년도 경비함정 유류예산으로는 지난해 기준에 따라 집행하면 올 5월말 정도면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신정부 출범 초기에 적정 유류예산 확보와 예비비 편성에 난항이 전망됨에 따라 경비함정 유류절약을 위한 허리끈을 바짝 조여 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유류절약을 위한 효율적인 해상경비 방안을 모색해 경비함정 운용의 효율성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유관기관과 효율적인 해상치안 정보교류를 통해 유류 소모가 많은 250톤급 이상 중대형 함정의 순항경비 비율을 축소하고 표류․거점 경비 비율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또, 경비함정이 교대를 위해 출입항시 경제속력으로의 운항을 지양하고 중저속 운항으로 유류 소모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 경비함정 안전에 지장 없는 범위 내에서 유류와 청수를 감량 적재하고, 비품이나 소모품 등을 수시로 육상창고에 이동 보관으로 경비함정 경량화는 물론, 선체 부착물을 제거 등 속력 저하요인도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또한 기본훈련을 제외한 원거리․대규모로 경비함정을 동원한 기동훈련을 최소화하는 한편, 대 내외적인 경비함정 유동 지원업무를 지양하고 정박시 함정견학을 권장하는 등의 유류절약 추진할 방침이다.
군산해경 구관호 서장은 고유가에 따른 유류 부족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저비용 고효율의 경비함정 운용대책을 적극 실천하겠다”며 “유류절약에 따른 해상치안 공백을 최소화하고 우리 해역에서의 완벽한 해상치안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해경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직원들의 승용차 선택요일제 적극시행, 공용차량 공회전 금지, 사무실 내 적정온도 유지, 이면지 재활용 등을 적극 시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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