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구관호 서장 10일째 조업현장 점검 어민간담회 가져
현직 해양경찰서장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어민들의 조업 현장을 직접 찾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6일부터 구관호 서장이 연안에서 조업하는 각종 어선을 타고 나가 어선들의 조업현장 체험과 함께 조업중인 어선들 만나 해양사고 예방 계도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해상에서 선박 충돌과 화재 등 해양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해양사고 현장에서 해법을 찾기 위해 구관호 서장이 10일째 어선 조업현장을 찾아 어민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기 있다는 게 해경 관계자의 설명이다.
구 서장은 어선조업 현장 체험은 물론 다른 어선들이 조업을 마치고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 관내 어민들을 대상으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즉석 간담회를 통해 어민들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어민들에게 선내 소화장비 등 각종 안전장비에 대한 점검을 철저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어민들과의 간담회에서 구관호 서장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관계기관의 철저한 단속이 이루어지기 전에 어민들 스스로 안전사고 발생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창설 60주년을 맞는 해양경찰의 슬로건 안전한 바다 행복한 국민'에 맞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관계기관․단체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민들의 안전의식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도서지역에 위치한 출장소를 방문해 연도, 개야도, 어청도 등 도서지역 항․포구의 어선 현황과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섬지역 어민들과의 현장 면담을 통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등을 설명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한편, 군산해경은 올해를 해양사고 특히, 어선사고의 30% 줄이기를 목표로 정하고 해양경찰의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서장을 비롯한 각급 지휘관들이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