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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대어민 소화기 작동법 교육 및 소화기 전수조사 실시
해경이 선박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11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낚시어선의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낚시어선 종사자를 대상으로 소화기 작동교육 및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군산시 비응항과 격포항 등 관내 주요 항포구에서 실시됐으며, 전북과 충남 서천군에서 영업중인 낚시어선 200여척에 대한 이동식 소화기 전수조사도 함께 이뤄진다.
해경은 이날 시연회에서 선박 화재의 주요원인과 소화방법 이동식 소화기의 원리 이동식 소화기의 종류와 작동법 등에 대한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실시했다.
또, 선박화재 상황을 가상한 모의 소화훈련에서 낚시어선 종사자들이 직접 소화기를 들고 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해 큰 공감을 얻었다.
해경은 선박화재의 대부분이 기름 누유에 의한 B급(유류) 화재로 보고 B급(유류) 화재에 맞는 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해야 적절한 화재진압이 이루어 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류 화재 발생시 급한 마음에 바닷물이나 식수로 화재 진압에 나설 경우 화염이 더 크게 확산될 위험이 있으니, 반드시 화재 종류에 맞는 소화기를 사용해야 적절한 진화가 이루어 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관호 서장은 “가을철 바다낚시 시즌을 맞아 낚시어선의 화재사고 위험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이번 시연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낚시어선 종사자는 반드시 이동식 소화기 등 적절한 소화장비를 갖추고 화재 발생시 신속한 조치와 함께 해양긴급신고 122호 신고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 들어 군산해경 관내에서 발생한 선박 화재사고는 총 5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5건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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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화재,적절한 초기대응과 122로 신고 당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