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1일 환경이 열악하고 낙후된 도서에 2017년까지 838억원을 투자, 찾아가고 싶은 섬을 조성하여 소외된 섬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도서개발사업은 개발수준이 낙후된 도서지역에 대한 소득기반 조성, 생활환경 개선 및 기반시설 설치 등을 통해 소득증대 및 복지향상을 통하여 주민 소외의식을 해소하는 사업으로, 군산·고창·부안 3개 시·군 20개 도서에 야생초 군락지 조성, 갯벌체험장, 해안경관도로 개설, 전망시설 및 탐방로 조성, 조류생태 체험관 설치 등 지역특화 산업과 관광 인프라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군산시는 16개 도서에 662억원을 투자하여 조류생태체험관 설치, 야생초 군락지 조성, 전망시설 및 탐방로 조성, 관광경관도로 등을 조성하고 고창군은 1개 도서에 46억원을 투자하여 관광기반 시설, 갯벌건강공원 등을 조성하여 관광객에게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 할 계획이며 부안군은 3개도서에 130억원을 투자하여 위도 생태휴양의섬 조성, 치도 갯벌 체험장, 해안경관도로 등을 조성하여 최근 급증하는 변산반도 국립공원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
2013년까지 391억원을 투자하였으며 올해에는 군산과 부안에 64억원을 투자하여 어청도 등대진입로, 말도 해안 관광로, 위도 대리 갯벌 체험장 조성 등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다양한 도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특화산업과 관광산업의 연계를 통해 도서민의 소득증대 뿐만 아니라, 섬을 찾는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휴식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규사업을 발굴하여 안전행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하여 국가예산 확보 및 도서개발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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