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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최근 선원 인권유린사범 8명 적발

기사등록 일시 : 2006-09-04 12:15:51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가 지난 7월16일부터 8월31일까지 선원 및 해상 종사자 등을 상대로 폭행 등으로 인권을 유린한 위반사범 특별단속에서 모두 8명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 군산해경은 군산시 금동 M호의 선주 이모(60)씨 등 3명이 폭행치상 혐의 등으로 검거되었으며 군산시 금암동 송모(45 여관업주)씨 등 5명이 폭행과 성매매 알선혐의로 검거됐다. 특히 이들은 군산해경에서 실시한 설문지 조사와 피해자 신고를 통해 그 진상이 드러난 사건으로 아직까지 선원인권유린사범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해경은 연근해 선원 및 도서 지역의 양식장 등 해상종사자들의 인력난에 편승, 구직자를 상대로 무허가 선원 소개업 및 감금, 폭행 등 인권 유린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해상치안 확보차원에서 그동안 단속을 펼쳤다. 지난 2004년도 3건(5명)이던 인권유린사범은 지난해 9명(51건)으로 증가하였으며 최근 실시한 인권유린 사범 특별단속에서는 8명(21건)이 적발되어 인권유린행위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해경은 현장 중심의 수사전담반을 편성, 선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인권유린행위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지속적 계도와 함께 집중 단속을 실시한 바 있다. 또 장기 출어어선 등의 선원과 도서지역 양식장, 염전 등 해상종사자는 물론 재해 병원, 숙박업소 등 인권유린 취약 요소에 대해서도 수사전담반을 편성, 수사대상을 확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선원 취업을 빙자한 영리목적, 약취유인과 감금, 폭행 및 숙박비·술값 등을 구실로 선불금을 착취하거나 무허가 선원소개 등의 인권 유린사범에 대해서도 지속적 단속을 실시해 왔다. 신고 및 제보자에 대해서는 신분을 보장하고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으로 피해선원들의 신고와 이에 준하는 범죄를 알고 있는 사항을 군산해경 수사과(063-467-6622)로 제보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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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궁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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