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3일 지난 3월 10일부터 6월 10일까지 ‘혁신과 창조 전북 만들기’라는 주제로 2014 도민 테마제안 공모를 실시, 총 217건을 접수받아 심사한 결과 유칠선씨가 제안한 ‘재난예방 시설물관리 및 보안강화 방안’ 등 8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도는 공정한 심사와 실현가능성 확보를 위해 관련분야 외부전문가와 해당 실·과장이 참여하는 공모제안심사위원회를 구성, 실현가능성을 비롯해 창의성, 효과성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2차례에 걸쳐 심사한 후 최종 선정, 발표했다.
사용자 위치 기반을 활용한 지역정보 공유 강화방안’ 제안은 휴대폰의 위치정보를 활용하여 도민의 활동반경에 포함된 지역의 음식점 등 선호지역에 관한 정보공유를 강화하자는 제안이며, ‘전북관광객에게 전통그림과 소리를 선물하자’는 제안은 도내 전주역과 고속(시외)버스터미널 통로 상에 전통그림을 게시하고 그에 알맞은 전통악기 소리가 나는 장치를 설치하여 탑승을 위해 기다리는 지루한 시간을 그림도 감상하고 전통소리도 들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특색 볼거리와 들을꺼리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하자는 제안이다.
이와 함께 ‘과속방지턱에 야광물질 도색’, ‘원룸촌 안심택배 장소지정’, ‘그린나래 전주의 날개가 되다.’, ‘백제로 도로변 가로수 조성’, ‘웃음꽃 피는 민원실’ 등 5건의 제안이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도는 3일 오후 2시에 도청 중회의실 2에서 행정부지사와 제안자, 관련 공무원, 도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 및 실현회의를 개최했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금 200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상장 및 상금 각 100만원, 장려상 5명에는 상장 및 상금 각 20만 원이 수여됐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제안자와 공무원,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고 ‘도민과 함께하는 생활정책 아이디어 공모’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민의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소할 것”이라며, “이번 공모에 채택된 제안에 대하여 소관부서서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2015년도에 도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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