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공식 페이스북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팬 10만명을 돌파했다.

도는 도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jeonbuk.kr)의 팬 숫자가 10만명을 돌파했고 이를 기념하는 페이스북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페이스북 팬 10만명은 도가 지난 2011년 10월 공식 페이스북을 개설한 이래 3년 만에 거둔 성과로, 전라북도의 뒤를 이은 지자체로는 서울시(9만6천명), 부산광역시(9만1천명), 고양시(8만8천명), 대구광역시(7만2천명), 경상북도(4만9천명), 대전광역시(4만명) 등이 있다.

도 SNS 담당자는 “페이스북의 팬이 되면 페이스북 운영기관이 발행하는 소식을 실시간으로 자동 구독하게 되기 때문에 팬 수가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며 “도가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채널 10만개를 확보하게 된 셈”이라고 팬 10만명 돌파의 의미를 설명했다.

도의 SNS 소통 능력은 대내외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왔다. 2012년 한국블로그산업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광역지자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작년에는 같은 시상식에서 공공기관을 통틀어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등 SNS 활용 선진 지자체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왔다.

도의 백치석 홍보기획과장은 “SNS를 통한 소통이 일상화 된 시대에 지자체의 행정도 SNS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도정 현안부터 시작해 관광, 문화, 도민들의 일상사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로 SNS 사용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공식 페이스북에서는 팬 10만명 돌파를 축하하는 댓글을 10글자로 작성한 사람들 중 추첨을 통해 10만원권 외식상품권과 음료 쿠폰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