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영오 기자 = 전북도는 민선6기 삼락농정으로 ‘사람 찾는 활기찬 전북농촌’ 구현을 위해 ‘전북형 농촌관광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촌관광네트워크의 시·군별 거점주체인 농촌관광거점마을 10개소 선정이 완료되었으며, 이들 거점마을들을 중심으로 공동마케팅·공동홍보·콘텐츠 개선 등을 이끌어갈 전략적 기획주체인 전북농촌관광지원센터 사업운영자(사단법인 마을통)가 결정되었기 때문에 오는 5월부터는 농촌관광마을 별 시설의 차별화, 콘텐츠의 특성화, 농촌관광 경영 서비스 마인드 제고, 상품의 차별화 등 농촌관광의 품질을 높이는 네트워크형 관광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
도가 네트워크형 농촌관광 전략을 구상하게 된 배경으로는 그동안 마을만들기 사업 등 다양한 정책에도 불구하고 지자체의 체계적인 육성전략 부재, 농촌관광 자원의 차별화 부족, 마을단위 거래관계의 영세성으로 인한 유통판로 및 고객확보의 어려움, 사업간 연계 부족으로 자원의 효율적 활용 미흡, 중간지원조직이 체계화되지 못해 지역차원의 성공사례가 제한적이었다는 반성에서 시작된다.
농촌관광거점마을과 전북농촌관광지원센터는 전북생생마을 만들기를 선도하는 핵심조직체로서 기존의 마을만들기 사업과 농촌관광 활성화 사업을 융합하여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공동체간 네트워킹을 도모하고 전북농촌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선두주자로 육성될 계획이다.
(1차) 전북형 농촌관광거점마을 10개 시·군의 10개 마을 선정
전북형 농촌관광거점마을 육성사업 지침을 마련하여 지난 2월 9일 14개 시·군에 알려 3월 30일까지 마을로부터 사업신청을 받은 결과 접수된 14개 시·군으로부터 18개 마을을 대상으로 전문평가단에 의한 현장실사평가 등을 실시했다.
마을 사업조직 및 주민 대상 질의응답식 인터뷰를 통해 사업조직의 역량, 주민의지, 사업추진 여건 등에 관한 종합적인 평가가 이루어졌다(4개 항목 16개 지표).
평가결과, 비교적 여건이 양호하여 숙박시설 등 일부시설과 사업조직 역량을 보완하면 대도시 관광수요주체와의 계약주체로서 역할이 가능하고 주변의 연계마을과 콘텐츠 및 체험프로그램 연계가 가능하다고 인정되는 마을 10개소를 선정했다.
또한, 도는 이러한 농촌관광거점마을을 중심으로 전북형 농촌관광네트워크 전략을 기획하고 이끌어갈 전북농촌관광지원센터 운영을 본격화한다.
전북농촌관광지원센터는 마을별 획일화된 관광콘텐츠·체험프로그램·사업전략 등을 광역차원에서 조정·개선하고, 통합적 홍보·마케팅 등을 담당할 공신력 있는 관광객 유치·운영기구이며 5월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 갈 전북농촌관광지원센터는 우선 마을주민들(사업조직)과 함께 농촌관광마을의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찾아내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민과 관을 연계하며, 지역별(마을별) 특성화된 교육 및 차별화된 프로그램·상품·음식 등 개발역량을 지원 하고, 서비스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본격 가동하게 된다.
전북농촌관광지원센터 사무실은 전주한옥마을 부근에 자리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전북형 농촌관광네트워크 시스템 전략이 본격 가동되면 전북농촌관광의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이 이루어질 것이며, 전북농촌관광지원센터는 핵심 성공요인을 찾아내고 전파하는 주체로서 소비자에게는 농촌관광을 통한 새로운 여가문화를 제안하게 될 것이며, 우리 농촌이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및 인재육성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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