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혁신도시의 성과가 지역 내 균형발전으로 파급될 수 있도록 혁신도시 성과공유 지역균형발전기금 설치 및 운용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4일 외부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지역균형발전기금운용심의회는 기금 적립 목표액 35억원, 2017년 기금운용 조성액 9억 및 향후 운용방향 등을 심의하여 통과시켰다. 이날 학계 전문가로 전주대학교 이방식 교수, 전북대학교 박태식 교수가 위원으로 참석하여 기금 사업 관련 의견을 제시했다.

공공기관 이전 마무리 단계에 있는 전북혁신도시는 지방세수와 입주기관의 지역공헌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급 효과가 발생하고 있으나, 도내 지역별로 혁신도시 조성에 따른 수혜 효과는 차이가 나고 있다.

기금설치 배경에는 혁신도시 조성이 수도권의 과밀화와 다른 지방과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일환으로 건설되었고, 혁신도시가 들어서지 않은 나머지 도내 12개 시군과도 역시 혁신도시 효과를 공유하여 지역균형발전을 꾀하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