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가 폐기물 등의 해양 불법 배출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11일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점 단속은 ▲ 외국적 선박에 대한 분뇨 불법 배출 행위 ▲ 100톤 미만 어선 폐유 저장용기 비치여부 ▲ 군산 등의 어항에서 어선으로부터 폐유· 폐기물 불법 배출 행위 ▲ 폐기물 해양배출업체 지정해역 준수와 폐기물 처리 실태 ▲ 기타 해양환경 저해행위 등이 집중 단속대상이다.
또 선박에서 발생하는 ▲ 폐유·폐기물이 해양오염방지설비를 통하지 않은 무단 해양 배출행위도 단속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군산해경은 이번단속에서 해양시설 저장탱크와 송유관의 관리실태 점검과 최근 개정된 육상폐기물 해양배출 부문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은 선박이나 기름 등의 저장시설로부터 폐유 폐기물 등의 오염물질 해양 배출 행위를 근절하고 선박과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해양환경을 보호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군산해경은 이 기간을 해양환경 저해사범 집중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명예해양환경 감시원 등의 NGO와 합동 단속반을 편성, 취약 해역과 시간대에 책임구역을 지정 불시단속을 펼친다.
지난해 군산해경에 적발 된 기초 질서 위반사범은 336건으로 지난 04년도에 적발된 219건보다 53% 상승한 실적을 보인 바 있다.
한편 군산해경에서는 해양 오염행위 근절차원에서 경미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계도위주의 점검으로 해양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오염행위 집중단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