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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음주운항 특별단속

기사등록 일시 : 2006-06-01 12:43:20


6월 계도기간 거쳐 7~8월 집중단속 실시, 금지당부 인천본부 군산해양경찰서가 음주운항으로 인한 해상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1일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음주운항 행위 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다중이용 선박인 낚시어선과 유도선 등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오늘부터 한달 간을 계도기간으로 정하고 시민·NGO 등과 합동으로 음주운항의 위험성 및 건전한 해상교통 질서문화 정착을 알리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음주운항 경우 일반적인 운항보다는 충돌 등 사고의 위험이 높으며 특히 사고시 대형사고로 연계될 확률이 높아 음주운항을 뿌리 뽑기 위해 이번 단속을 마련하게 됐다. 또 오는 7,8월 2개월간은 가용병력을 총동원, 입체적 집중 단속제를 도입함으로써 항해중인 모든 어선 등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선박 교통량이 많은 항·포구 및 선박 출입항로에는 순찰정 등을 중점 배치, 검문검색 시 음주측정을 의무적으로 실시하키로 했다. 음주운항은 해난사고와 직결되는 등 위험성이 매우 높다는 여론조사에 따라 해상교통 질서 문화 정착을 위해 필요성이 그동안 대두되어 왔다. 단속 중점 대상은 ▲다중이용선박(여객선, 낚시어선, 유·도선) ▲수상레저기구 조종자 ▲해상교통사고 야기선박 ▲주취운항 중이라고 인정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선박 ▲기타 해상 교통 위험방지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선박 등이다. 해상에서 혈중 알콜 농도 0.08%이상, 총 톤수 5톤 이상 선박을 운항 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500만 원 이하의 벌금 등 처벌이 가해지며 0.08%이상에서 수상레저기구를 운전 하였을 때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백만 원의 벌금에 처하고 있다. 특히 지난 04년도에는 비안도 앞 해상에서 혈중 알콜 농도 0.24%상태로 선박을 운항하다 침몰시키는 등 4차례의 음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으며 최근 3년간 10여 차례의 음주 운항자가 적발되어 처벌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군산해경에서는 음주운항 사고에 대비, 운항자 등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해난사고 방지를 위해 주취운항 금지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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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궁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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