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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수 예비후보 문창연 씨
기사등록 일시 : 2006-03-21 02:27:35   프린터




새만금 군수가 되겠습니다.

지난 12년간의 지방자치제 실시로 우리는 많은 변화를 겪어 왔다. 뚜렷한 특징 없이 중앙 정부에서 할당해 주는 예산만으로 운영되던 각 지방 단체들이 능력 있는 일꾼을 만나면 독특한 특색을 갖춘 새로운 도시로 재탄생 한 반면, 다른 지자체와 구별되는 정책과 중앙 정부 내 협상능력이 결여된 지자체는 오히려 빛을 잃고 지역민이 떠나는 결과를 빚기도 했다.

돌아보건데 우리 고장 부안은 지난 12년 동안 지자체의 특성을 살리지 못해 주변 도시들의 성장 틈새 속에 제자리 걸음을 반복하고, 잘 갖춰진 천혜의 자연환경에도 불구하고 관광 도시로서의 위명도 크게 떨치지 못했다.

우리의 미래를 걸머지고 나아갈 젊은이들은 자녀 교육을 위해, 그리고 더 나은 직장을 찾아 고향을 등지고 떠나 갔습니다. 서울과 주변 도시를 찾아 떠나는 젊은이들을 붙잡을 교육환경도, 산업환경도 제대로 만들어 내지 못 했고 이제는 마을마다 고향 떠난 자녀들을 그리워하는 어르신들의 한숨만 가득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막바지 물막이 공사를 남겨 두었던 새만금 사업이 드디어 대법원에서 합법 판결을 받았습니다. 우리 부안 군민들이 그렇게 애타게 염원하던 일이 마침내 이루어 졌습니다.

이제 남은 공사를 잘 마치고 새만금 사업을 성공 시키면 새만금 항구를 통해 중국으로부터 5만톤 급의 대형 화물선까지 자유로이 드나들 수 있게 되어 우리 고장 부안은 대중국 무역항으로서의 새로운 역할을 감당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중국과의 교역에 일익을 감당할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기관 설립, 대중국 무역을 배후에서 지원할 물류 단지와 생산 단지 구축 등도 이루어 질 것입니다. 또 시화, 남동 공단을 거쳐 개성공단에 이르기까지 우리 겨레를 하나로 묶어 주는 서해안 물류 흐름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춘 인근 섬들이 국제적인 관광지로 개발될 날도 머지 않았습니다.

이 모든 계획들은 머나먼 꿈이 아니고 잘 준비하고 계획하여 빠른 시간 내에 완수하여야 할 우리의 당면 목표입니다.

새만금 사업의 면면을 들여다 보면 아직도 넘어야 할 산들이 많습니다. 새만금 사업의 진행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70여명의 인재들이 근무하고 있는 사업 본부가 우리 고장 부안이 아닌 이웃 김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물막이 공사가 완료되어 새롭게 조성될 바다 위 대지의 행정 구역이 우리 고장 부안이 아닌 군산 등지로 편입되어 산업 단지, 물류 기지, 관광지 등 새로운 국토 개발의 주도권을 이웃 도시들에 빼앗길 염려도 많습니다.

이제 새만금 사업의 차후 개발은 적합한 일꾼을 세우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부안군민들의 희망이 아닌 다른 도시의 미래가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부안 군민 여러분, 새만금 사업은 지난 90년, 당시 노태우 대통령과 맞서 정치 생명을 걸고 장외투쟁을 이어가던 김 대중 전 대통령이 장외 투쟁을 그만 두는 것을 조건으로 얻어낸 우리 호남인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서해안 개발을 통해 대중국 시대를 열어야 우리 민족이 살 수 있다는 김 대중 전 대통령의 혜안과 고집스런 의지가 고스란히 서려있는 민족적 대사업입니다. 이처럼 중차대한 새만금 사업을 누가 이어받아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인가를 이제 여러분이 결정할 때가 왔습니다.

저는 지난 16년간 국회에서 새만금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뒷받침해 왔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타협으로 결정된 이 사업이 정권 교체 이후 표류하여 흐지부지 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습니다. 새만금 사업이 우리 국가의 백년지계를 위해 꼭 필요한 것임을 많은 관련 기관과 의원들에게 설득했고 더 많은 예산 지원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제 새만금 사업의 지속 추진을 결정한 다음 날 이렇게 부안 군수로서의 출사표를 던지게 된 것은 인생을 걸고 온 군민의 염원을 모아 이 사업을 성공시키겠다는 제 의지이며 또한 한편으로는 저에게 주어진 숙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새만금 사업을 이어갈 일꾼으로 나서는 제가 부안 군수로서 왜 적임자인가에 대해 다음과 같이 4가지로 나누어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저는 새만금 사업에 연관된 수많은 기관과 단체, 또 기업들과 수없이 만나 설득하고 협상해 왔으며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인맥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미시적인 지역 정치 현장에서만 일해 온 여타 인물들과는 크게 다른 장점입니다. 특히 새만금 사업을 둘러싼 이웃 지자체들과의 경쟁에서 부안 군민들의 이익을 지켜내고 더 많은 주도권을 창출하는데 지난 16년간의 국회 내 경험이 큰 역할을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이익단체들의 의견 다툼을 조율해 온 경험을 살려 환경 단체들의 우려를 덜어 줄 친환경 개발 문제와 어장 상실로 생계의 위협을 겪고 있는 주변 어민들의 아픔을 덜어 줄 방안에 대해서도 신중히 준비하고 대처하겠습니다.

둘째, 새만금 사업은 자그마한 지역 단위의 사업이 아니고 국가 경영의 측면에서 계획하고 진행해야 할 미래 핵심 사업이며 또 중국, 홍콩, 일본을 비롯하여 국제적 경쟁력을 염두에 두고 계획을 세우고 추진해 나가야 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입니다.

국내 환경만 고려한 근시안적 태도를 벗어 버리고 주변 국가 대도시들과 경쟁할 수 있는 국제 경쟁력을 고려한 장기적 도시 브랜드 수립이 꼭 필요합니다. 저는 꿈보다 크게 성취할 수 없다는 것을 마음에 새기고 새만금 사업을 통해 부안군을 관광, 산업, 물류 등 여러 유관 분야에서 해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브랜드 도시로 키워나갈 장기적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내 이익 단체들과 힘겨루기에 급급했던 지나간 시간들을 뒤로 하고 우리 부안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부강하게 만들 글로벌 도시 부안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제 경험과 역량을 다 바치려 합니다.

셋째, 저는 전북대학 총학생회장 직대로 3선 개헌안 반데 시위를 이끌다 무기 정학을 당한 후 낙향하여 삼남 중학교에서 고향 후배들을 가르치기 시작하여 지난 19년간 김제 고등학교, 고산 고등학교 등지에서 수많은 제자들을 가르쳐 왔습니다.

또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기도 했습니다. 우리 부안군을 다시 돌아오는 도시, 찾아와 정착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교육 분야에 많은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대중국 무역 전진 기지로 우리 고장을 키워나가기 위한 인재 육성 기관을 설립할 구체적인 실현 방안들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현장 경험과 지식, 또 구체적인 미래 계획을 가지고 부안군의 교육 발전을 도모할 준비가 되어 있는 제가 부안 군수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넷째, 우리 부안군은 심각한 고령화를 겪고 있습니다. 이농향도 현상이 지금까지 이어져 날이 갈수록 젊은이들은 적어지고 마을마다 어르신들이 노환에도 불구하고 직접 힘든 농사일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외롭고 힘든 우리 어르신들을 위한 구체적인 실현 가능한 노인 정책을 수립해서 펼쳐 나가야 할 시점입니다.

저는 양방으로 적절하게 대응하기 어려운 노인성 질환에 대해 효과가 있는 우리 한방에 깊은 관심이 있습니다. 또한 국회 재직 시 보건복지부 관련 의정활동을 통해 다양한 노인 복지 정책에 대해 많이 공부하고  연구했습니다. 우리 고장 부안을 위해 꼭 필요한 노인 복지 정책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실천하여 노후가 행복한 도시로 이끌어 나갈 자신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 부안군은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맞아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 도시로 발돋움 하느냐, 아니면 지금까지 거듭되어 온 특성 없는 지방 도시로 머무느냐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우리 고장을 위한 정부 예산이 논의되고 결정되는 국회에서 16년간 수많은 경험과 내실 있는 인맥을 쌓아 온 제가 우리 고장 부안군을 위해 일하고자 합니다. 일이라면 자기 몸 돌보지 않고 살아 온 제가 이제 나고 자란 고향 부안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배궁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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