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7일 도민 물 복지 실현과 누수 저감을 통한 상수도 경영개선을 목표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2017년 3개 군(무주·장수·부안)을 시작으로 13개 시군에 ‘24년까지 4,707억원을 확보하여 노후 상수관망 정비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0년 공모사업에 정읍시가 최종 확정(총사업비 246억원)됨에 따라 도내 전 시군에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간 정읍시는 유수율 70%이상으로(18년기준 80.5%) 사업대상에서 제외했다.
올 추가사업은 작년 인천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태로 인해 국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고 수도 관리 중요성이 재 인식됨에 따라 지자체 상수도 시설의 노후도, 사업의 타당성 등의 평가 절차를 거쳐 전국 13개 시군이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정읍시는 하반기부터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은 노후관이 6,126㎞(32.7%)이고, 누수율이 22.9%(전국 10.8%)로 상수관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었으나, 이번 노후 상수도 현대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안정적인 물 공급과 더불어 누수량 절감과 생산원가 절감 등의 효과가 클 것으로 전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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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내 14개 전 시군 노후 상수도 정비 확정
